안녕하세요.
돌쇠4입니다.
얼마 전에 X13 AMD Gen2 구입 신고를 했습니다.
https://leejunny.tistory.com/entry/ThinkPad-X13-Gen2-AMD을-샀습니다
SETUP에 들아가서 확인해보니,
납땜 되어 있는 메모리 16G는 삼성이고 LCD는 LG디스플레이 것이 들어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SSD가 아쉽게도 심천 것(Union Memory)이 들어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요즘 레노버는 BOE사의 LCD와 Union Memory사의 SSD를 넣어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달롱넷에서 린님께 미리 구입해두었던 SK 하이닉스 1TB로 바꿔주었습니다.
먼저 HDClone X.2 Free Edition를 설치해서 SSD를 복사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https://www.miray.de/download/hdclone.html
무료버전이어서 복사 속도가 엄청나게 오래 걸리지만 깔끔하고 완벽하게 복사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SSD가 파티션이 나뉘어져 있는 그대로 부팅정보와 복구정보까지 그대로 복사됩니다.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들도 재인증이 필요없죠.
그 다음 X13의 배를 땄습니다.
하판 나사를 모두 풀어준 모습입니다.
나사가 빠지지 않게 되어있더군요.
나사를 풀어낼 때 빠지지 않으니 왠지 뭔가 하다가 만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분실 위험이나 나사 제자리를 찾지 못하게 되는 위험이 없어서 좋습니다.
숨어있는 나사 없이 보이는 나사만 풀면 끝나고
하판은 힌지 아래쪽을 잡고 살짝 들어주고 조심해서 빼면 됩니다.
양쪽 측면에 걸리는 돌기가 있고 팜래스트 아래 쪽에도 걸리는 돌기가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바로 잡아 빼면 안 되구요. 살짝 살짝 움직여주면 잘 빠집니다.
헤라는 필요 없습니다.
전에 X30, X40, X60시리즈 분해할 때 고생하던 것에 비하면,
X13 하판은 대놓고 분해하라고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아주 좋아요.
열어보니 역시 Union Memory사의 SSD가 딱 보이네요.
뭔가 많이 찜찜하고 답답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TP 배를 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선정리 상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작업했기 때문에
드라이버나 나사가 메인보드에 닿지 않도록 아주아주 조심했습니다.
SSD를 갈아줬더니 아주 고급져보입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마지막으로 하판을 닫아주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켜주니
늘 쓰던 것처럼 부팅이 되고 윈도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왠지 부팅이나 파일 복사 속도가 엄청 더 빨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HDClone 6부터 쓰고 있는데,
예전에 고스트 써서 하드 카피할 때보다 오류도 적고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구입할 때 공홈에서 CTO가 닫혀서 터치액정과 5G 선택을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는데,
AMD버전이 생각보다 발열이 적고 배터리가 오래 가는데다가,
이제 SSD까지 하이닉스 것으로 바꿔주니
더 많이 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16:9 화면 달려있던 T480s보다 크기가 많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16:10 비율 화면이 달린 X13이 화면 표시 정보가 별 차이 없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역시 작업에는 세로비율이 큰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이녀석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4:3 시급합니다.
참고로, 바닥에 보이는 케이스는
예전에 X41에 쓰던 케이스인데 잘 맞네요.
예전 12.1인치 TP용 케이스에 13.3인치가 들어가다니
참 많이 좋아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