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초보 돌쇠4입니다.
저같이 수전증과 울렁증을 합병증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작업을 한 번 하려면 여러 날을 고민해야하죠^^
지난번에 했던 무선랜 안테나 이식 작업을 올려봅니다.
안테나 선이 지나치게 길었던 것과, 액정과 케이스 사이의 공간과 구조가 의외롤 촘촘해서
케이블이 지나갈 길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을 빼놓으면, 무난했던 작업이었습니다.
안테나 선이 너무 길어서 선을 잘라내고 납땜 신공으로 안테나 끝의 필름과 붙여줄까 고민했으나,
여러차례의 경험으로 땜질에는 소질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대에서부터 익혔던 테이프를 이용한 선정리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조립 후에 약간 문제가 있었는데, 키보드 아래에 공간이 없어서 키보드 가운데 윗부분이 살짝 볼록해집니다.
신경 곤두세우고 뚤어지게 쳐다보면 알 수 있지만, 사용상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울렁거리지도 않구요.
X 시리즈는 액정과 본체를 이어주는 필름이 그대로 드러나있는데...
240과 S30처럼 케이블을 가려주는 가이드가 있었다면 더 안심이 되었겠다 싶습니다.
조립 후에 몇 번 더 뜯었다 조립했다 하면서, 찍어놓은 사진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재미 없는 사진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이 모두 전화기 카메라로 찍은거라 뿌옇게 된 것도 양해를 구합니다.
TP 생활 즐겁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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