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30. 14:16


 

 

 

 


 

 


 

안녕하세요!


 

여기에도 무척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단편소설집을 한 권 소개해볼까 합니다.

뜬금없죠? 맥락도 없고.

 

[말하자면 좋은 사람]이라고, 정이현 님의 단편소설집입니다.


나름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소설가죠?

표절 논란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문인인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일상을 묘사하되,

억지스런 결말 없이 정말 담담하게 하던 얘기를 그만두는 듯 한 느낌의 소설들이 모여있습니다.

 

읽어보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느즈막히 우연히 알게 돼서 사고,

아내와 둘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요즘같이 ...

 

정치는 보면 피꺼솟이고,

경제는 암담하고,

사회는 막막하고,

애들은 무섭고, 미안하고,

근육은 점점 줄어들고,

배까지 점점 늘어지는 계절에는

 

단편 소설 한 권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더군요.

 

 

 

 

 

 

 

 

 

 

Posted by 無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