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3일에 OTD 자게에 썼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금요일 아침입니다.
처음 miinam님께 닭클 조립된 것을 구입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상자에서 꺼내서 처음 들어보던 날
닭클의 무게감에 아주 흡족해했었습니다.
오... 역시 묵직한데~ 했던 것 같습니다.
마제 텐키리스만 가지고 있던 저는 알루미늄 하우징의 무게를 알지 못했으니깐요.
마제보다 쪼~끔 더 무거운데말이죠.
그 뒤 356L을 또 구하게 되고 그 무게감에 한층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어찌 어찌 만져본 356CL도 보기보다 훨씬 무거운 데에 놀랐구요.
아마 L보다 더 무겁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 .. 문과 출신입니다.
계량컵, 비이커... 학교다닐 때 만져보곤 구경도 못했습니다^^
전자저울은 정육점에서 본 것이 다구요ㅋㅋ
무게 재보고 3kg, 356g ... 이런 것 모릅니다.
그냥 들어보고 "더 무겁네", "덜 무겁네" 하는 정도죠^^
피곤하면 더 무겁고, 컨디션 좋으면 가볍고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새 키캡을 끼워주려고 닭클을 꺼내들었더니..
이게 아주 가뿟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닭클이 이렇게 가벼운 키보드였구나~
더치트랑 비슷한 무게감이더군요.
결국 무거운 것도 적응하기 나름이고,
익숙해지면 더 무거운 것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더 무겁다는 456은 또 얼마나 감칠맛이 날까요? ^^
인연은 없는 듯 하지만 궁금은 하네요 ㅎㅎ
키캡 끼워준 김에 사진 올려봅니다.
와이즈 키캡의 스텝 스컬처 각도가 아주 맘에 드네요.